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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대마도]

[대마도] 일본가서 점심먹고 오기(1)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중에 정말 가까운 섬 대마도


우리 말로는 대마도 현지어로 쓰시마

정확히는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깝다 가깝다 하는데 지도를 보면 정말 가깝다.



일본은 도쿄, 교토, 오사카처럼 도심이나 관광지만 다녀본 터라..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정말 점심만 먹으러 출발.


우선 대마도는 생각보다 큰 섬으로

편의상 상대마 / 하대마로 나눌 수 있고 입도하는 항구도 다르니

계획을 잡을 때 필히 확인이 필요하다.




상대마는 부산항에서 히타카츠항으로 입국,

하대마는 부산항에서 이즈하라항으로 입국


상대마의 히타카츠 항


하대마의 이즈하라 항



부산항 -> 히타카츠항은 약 1시간 10분 정도

부산항 -> 이즈하라 항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요즘 티몬이나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도 대마도 패키지 상품이 많긴 한데

패키지로 모르는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는 게 싫어서

혼자 빈 가방 하나 메고 점심만 먹기로.

(사실 숙소도 못 구함)


다녀와본 결과 모르는 사람이랑 마주치는 게 정말 싫은 게 아니면

대마도는 패키지가 낫다에 한 표

(판단은 본인의 몫)


도보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즈하라로 들어가서 이즈하라로 나왔는데...

(히타카츠 주변은 도보여행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가깝게 일본의 정취를 느끼기엔,

면세품을 털어오기엔 나쁘진 않지만

자유여행으로 조금 길게 다녀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여하튼 각설하고 여행 비용을 정리하자면

당일치기로 다녀온 내용이고

출발 하루 전 점심때부터 잡은 내역이라 비용은 거의 최대치로 소모한듯하다.


 시간

내용

비용 

비고 

 출발도착 

07 : 00

09 : 30

서울에서 부산 KTX

59,800원

편도 

10 : 30

12 : 30

부산항에서 이즈하라항 

170,000원

왕복, 운항변경 불가 조건 20%할인 (136,000원)

16 : 30

18 : 30

이즈하라에서 부산항 

19 : 15

22 : 00

부산에서 서울 KTX 

59,800원

편도 

배편만 해도 미리 예약하면 많이 싸게 할 수 있는 듯.



부산↔대마도 니나/...부산↔대마도 오로라...부산↔대마도 비틀호...

미리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다...







부산역 KTX와 부산 국제여객은

고개를 빼꼼 내밀면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가는 길은 엉망이라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해야 함.(여유롭게)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내에 도착하면 2층으로




나를 실어갈 배는 코비~

대마도로 가는 배는 비틀/ 코비, 오션플라워 세 가지가 있는데,

비틀 / 코비는 오션플라워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도 영향이 적어서 뱃멀미가 적다고 한다.

(중요 체크)


*배는 예약할 때 고르셨겠지만.. 

좌석은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1층 앞 쪽으로 받으시는 게 좋다.

2층이 딱히 경관이 좋거나 하지도 않을뿐더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입국하기 때문에 바로 하선해서 

입국장으로 갈 수 있는 1층 앞 열 추천.

당일치기라 시간도 별로 없는데 입국심사가 길어지면...

(중요 체크)



당일치기 하는 분이 많은지

당일치기로 갈 때 입국심사서 적는 법도 안내되어있다.

(빨간 박스)



티켓팅했으면 이제 출국장(이라고 쓰고 면세점이라고 읽는다)으로


면세점은 김포공항 정도?



항 내에 있는 면세점을 이용한다기보단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고 픽업을 한다는 생각이 맞을 듯



맞습니다.

대마도는 일본 땅이기 때문에 여권도 필요하다는 거...





도착할 때까지 정말 바다만 있다.

멋지긴 한데 이 상태로 2시간으로 보고 있으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조금 무섭기도 하고)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즈하라.. 항

부산항에 비하면 매우 매우 작은 규모


사진 속 건물이 전부이고 건물 주차장 쪽으로 나가면





무나도 일본스러운 자판기가 반겨주니 녹차도 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