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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보라카이]

[보라카이] 5. 먹거리(2) - Bamboo Shore, Nigi Nigi Nu Noos




블로그 등에서 찾아낸 정보 외에 가본 식당 중

너무 인상적이었던 집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간판대로 썼음...


진심으로 만족스러웠던 기억






Bamboo Shore






뻥 조금 보태서 화이트비치를 한 100번 정도 왕복한 것 같은데 

저녁이면 어김없이 그릴에 고기를 굽고 있던 가게 

하지만 가게의 정확한 이름도 모르겠고 

Bamboo Shore로 검색하면 후기는 커녕 리조트 얘기만 나와서 가지 못했다. 


하지만 외부에 나와있는 가격표를 보는데 가격이 착하다! 

(물론 가격표 같은 건 찍지 않았다)






굽고 굽고 또 구워 손님을 유혹한다.






메뉴판에 있는 베스트 메뉴로 주문

티본스테이크와 닭다리 그리고 감바스!


첫날 흡입한 발할라에 비하면 엄청나게 착한 가격.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티본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본 거라 당황했지만...

그래봤자 뼈에 붙은 고기 아닌가

살을 잘라내고 남은 건 들고 뜯었다.


닭 다리는 예상대로 칼과 포크로 갈라 먹기에 힘들었고

한국 닭에 비하면 참 크더라

역시 들고 뜯었다.


감바스는 게리스 그릴에서도 베스트 메뉴.

게리스그릴에선 먹지 못했기에 여기서 주문했는데,

저 자글자글한 기름은 코코넛 기름인지 무엇인지

기름 자체가 달달하니 맛있다!

달달한 기름에 새우를 익히고 계란을 익히고 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보라카이를 다시 가면

가장 먼저 찾아가고 싶은 집










Nigi Nigi Nu Noos




구글에서 사진을 보면 이곳이 맞긴 한데...




여긴 밤에 실컷 먹고 마시고 산책하던 중에

하얀 해변 넘어 깜깜한 바다에서 들리는 파도소리와

가게에서 연주하는 음악이 너무 좋아 앉아서 쉬어갔던 곳


많이 먹은 후라 간단히 음료와 햄버거를 하나 주문했는데

이 햄버거의 맛과 크기가 예상 밖이었다.









그냥 간단히 먹고 가려 했던 건데

햄버거 패티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패티가 번보다 두꺼워...

결국 번을 분리하고 칼과 포크로 잘라서 패티와 베이컨 채소만 먹었다










출발 전에 상상했던 밤 해변의 여유가 그대로.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한 정말 좋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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