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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5. 먹을만한 곳



패키지로 다녀온지라 따로 식사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자투리 시간에 다녔던 곳들 중 유명하기도 하고 먹을만한 곳을 정리.






1. 토스카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다 보니 

저녁에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고

시내에 있는 곳들은 일찍 닫는 경향이 있지만,

워터 프론트는 새벽까지 운영하기도 하거니와 바닷가를 따라 식당이 자리 잡고 있어

선셋을 보며 저녁을 먹기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다.



해가 지면 바다 위에 크루즈(?)가 떠 있어서 밤바다를 살짝 밝혀주기도 하고

워터 프론트 바로 옆에는 시장도 있어서 밤에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그 워터 프론트에서

한국 관광객의 거의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곳이 토스카니.




가이드에게 물어봐도 꼭 언급되는 가게 중에 하나다.

엄청 맛있다거나 엄청 싸다기보단

바닷가의 식당이고 음식도 딱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적당하기에 추천하는 듯하다.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정도가 적당하다.


맥주가 빠질 수 없다.


평소엔 안먹는 샐러드도 먹어주고


립이었던 것 같다.


매쉬 포테이토 위에 작고 귀여운 스테이크...


화덕 피자!!!


리조또였던 것


시푸드 파스타



이제보니 많이 먹었네...












2. Sea Monster



바닷가 + 동남아의 조합인데 해산물을 먹지 않으면 억울하다.

코타키나발루 해산물을 검색하면 웰컴 시푸드가 제일 많이 검색되는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번잡하고 자리 잡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가격은 나름 적당한 것 같지만, 

시장처럼 파는 곳이라 위생을 장담할 수 없어 보이기에...


가깝고 깔끔하고 (겉보기엔) 위생적이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제일 중요!) 곳이 Sea Monster.

(가이드를 달달 볶아서 가격까지 확인해가며 추천받은 곳)


옆에 어퍼스타도 보인다.


이곳은 해산물을 주로 하지만 

피자나 파스타 등 다른 메뉴도 있어서 캐주얼하게 즐길 수도 있다.


타이거 새우가 (한국에 비하면) 매우 싸서 

전투적으로 먹으려 했으나 조금 늦게 가서 품절이었다.


대신 크랩을 먹었는데...

살이 꽉 차있고 칠리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껍질까지 먹을 뻔했다.

피자며 파스타도 괜찮음!


개인적으로 세계 어딜가나 피자는 꼭 먹는 경향이 있다.


시푸트 파스타 약간 메콤한 맛이다.


드디어 칠리소스 크랩


허겁지겁



이곳은 링깃, 달러, 카드 모두 결제 가능하다.








3. UpperStar

정말 무난함의 끝


말레이시아 특유의 음식이라거나 

신선한 해산물이라거나 

바닷가의 정취라거나

이런 거 절대 없다.


UpperStar는 베니건스, TGI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정말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일 뿐이다.


단지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하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정도이지

맛있다 분위기 좋다 이런 거 절대 없다.


이마고 쇼핑몰에도 있고, 위에 Sea Monster 옆에도 있지만,

굳이 찾아가기보단, 마지막 날 자유시간에 이마고에서 기념품과 선물, 카야 잼 등 쇼핑하고

저녁 먹는 정도가 딱 적당하다.


쇼핑몰 이마고 내에 있다.


어느 식당을 가나 이 소스가 꼭 있다. 마약소스라는데 다음엔 사와야지...


마지막 날 저녁이었고, 술을 많이 마시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할 수도 있으니 건전하게 레모네이드

*정말입니다. 과음하고 공항가면 보안검사 통과못해요.


머쉬룸 스테이크였던 것


고기는 미디움


탄수화물 보충을 위한 참치샌드위치


블랙페퍼 스테이크



많은 걸 기대하지 않으면 괜찮은 곳이다.









대강 적고 보니 뭔가 다 무난한 식당들만 간 느낌이다.

소개해주는 입장에선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곳보단

적당히 만족할 만한 곳이 가장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추천해준 가이드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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