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 커런트 혹은 커런트 아스토리아로 불리는 이곳은
스테이션 3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서
해변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호텔이다.
메인로드에서 호텔까지 트라이시클로 들어올 수 있어 이동도 편리하고
해변도 바로 이어지니 앞이건 뒤편이건 접근성은 아주 좋은 편이다.
신식 건물이라 외관 디자인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지만,
내부 인테리어 중 약간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도 있다.
우선 위치는
메인로드 쪽 입구는 E몰 버젯 마켓과 가깝고
트라이시클도 들어올 수 있어서 편리하고
해변가는 식당 옆길로 가면 바로 해변으로 이어진다.
내부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팬시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콘셉트.
룸은 넓고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가장 저렴한 방은 창문이 없다.
아니... 다 창문이라고 해야 하나...
이곳 인테리어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인데
출입문쪽 벽이 유리로 되어있다.
물론 커튼이 이중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는 된다지만,
들어갈 때 나갈 때 신경 쓰이고,
방음면에서도 약간은 별로인 것도 사실.
화장실 벽도 유리로 되어있지만 불투명 시트가 잘 붙어있어서
오히려 신경이 덜 쓰이는데
복도 쪽 유리 벽은 계속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이 부분만 제외하면 흠잡을 곳 없는 시설.
콘센트로 220V를 그냥 사용할 수 있고
룸엔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편의점 음식도 데워먹을 수 있다.
여러모로 깔끔하고 투숙객 편의를 많이 생각한 것 같은데
대체 왜 벽을 유리로 한 걸까...
어메니티는 평균 이상의 수준이고 제공하는 실내화는
부직포로 만든 보통의 실내화가 아니라
고무 재질로 된 쪼리를 두 켤레 제공한다.
250mm 정도 되는 사이즈라 작아서 계속 신고 있긴 힘들지만
그냥 돈 값하는 느낌?
가장 저렴한 방은 12~15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과 입지도 최고!
(유리벽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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