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이나 아고다에서 호텔을 찾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리조트가 있다.
깔끔해 보이는 시설과 큰 규모에 저렴한 가격
아마 보라카이를 처음 가려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클릭해보는 리조트일 것.
이 곳의 특징은
보라카이 섬 전체의 15%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와
보라카이에서 유일하게 골프장이 있는 곳으로
워낙 큰 리조트라 내부에서도 '꼭' 셔틀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여러 개의 특색 있는 수영장과
화이트비치와 반대편이지만 큰 규모의 전용 해변까지 갖추고 있다.
골프장과 수영장이 잘 갖춰져 있고
내부에 마사지 샵 등의 편의 시설과
짚라인과 사륜오토바이 등 액티비티도 잘 갖춰져 있어서
리조트를 떠나지 않고도 내부에서도 얼마든지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 웬만한 시설은 다 갖춰있다 보니
가족 단위의 휴양객에게 매우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내부에 있는 수영장 중 한 곳일 뿐이며
수영장마다 조금씩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저녁이면 핫한 곳도 있으니 꼭 수영장은 다 돌아보길.
전용 해변은 사실 화이트비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매일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고 놀기엔 적당하다.
내부 시설과 애 머니 티도 훌륭하고
식당들도 꽤나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
직원들의 친절은 기본.
여러모로 단점을 찾기 힘들어 보이지만
유일하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화이트비치와 디몰까지의 거리가 조금 있다는 점.
화이트비치는 보라카이를 상징하는 만큼
안 가면 안 갔지 잠시 스쳐 지나가는 형태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디몰은 관광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보라카이 중심의 번화가(?)이기에 맛집이 많고 선택의 폭이 넓어서
자유여행 객이라면 일정 중 두어 번은 꼭 들리게 되는 곳이다.
이렇게 화이트비치와 디몰은 보라카이에서 머물 때
안 가면 서운한 곳이라 트라이시클로 15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는 페어웨이는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그 거리 부분만 제외한다면 단연 보라카이에서 손꼽히는 리조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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