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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보라카이 - 재개장]

[재개장 보라카이] 2-7. 호텔 후기 (알타 비스타, Alta vista)

 

 

알타 비스타 드 보라카이는

저렴한 가격의 3성급? 호텔이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장단점이 명확한 호텔.

 

 

위치는

 

 

 

이곳인데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화이트비치와는 거리가 있다.

푸카셀비치가 가깝기는 하지만 걸어가기엔 조금 힘들다.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님)

 

 

푸카셀비치는 화이트비치와는 다른 분위기의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곳.

 

 

 


 

 

2007년인가 개관한 곳이라

룸 컨디션은 조금 낡은 편.

10년 좀 넘은 기간이라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안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와이파이는 끔찍할 정도로 느리니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이곳 룸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는데

테라스로 나가는 유리문이 다 닫히지 않아 벌레가 들어오고 있었고

 

당연히 룸 체인지를 요청했으며,

엔지니어와 하우스키퍼 등 4명이나 다녀가고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프론트에선 이게 정상이니 방을 바꿔줄 수 없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계속했다.

 

이게 정상이란다...

 

 

약 두 시간 정도 실랑이해서 방을 바꾸긴 했지만,

이게 정상이라면 대체 다른 곳은 어떻다는 건지 걱정이 되기까지 했다.

 

 

 

 

바꾼 방은 대강 지내기 불편한 없는

딱 저렴한 가격의 방 모습.

 

 


 

 

 

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리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식의 수준이다.

 

맛도 없고 비싸다

조식은 끔찍한 수준이라 먹을게 거의 없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음식 수준이 황당한 수준...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이곳에서의 식사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또한 신경 써서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셔틀

시티몰까지의 셔틀은 비교적 제시간에 운행하지만,

 

푸카셀비치를 왕복하는 셔틀은 시간표를 뭐하러 만들었나 싶을 정도.

호텔에서 푸카셀로 가기 위해선 컨시어지에 이야기를 해야 하며,

만약 이야기해놓지 않으면 시간이 되어도 셔틀이 출발하지 않는다.

이게 문제가 되는 점은 푸카셀에서 호텔로 돌아오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시간표에 맞춰 기다리고 있어도

셔틀이 안 오면 못 가고 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호텔 측은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또 푸카셀비치의 셔틀은 오후 5시면 마감이라

그 이후엔 정문까지 나가서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야 한다.

푸카셀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 별을 보러 가면 좋은 곳인데

이런 부분은 호텔에 기대하지 말고 가도록 하자.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니다.

산 위에 있다 보니 일출을 보기가 아주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깜깜한 새벽에 식당 옆에 가면 

동쪽으로 해가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석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일부 룸에서 조망 가능하다고)

 

 

 

 

 

또 산속에 있다 보니 호텔 조경이 나쁘지 않아서

호텔을 느긋하게 산책하며 나무들 구경하는 것도 매력적

 

 

 

 

 

 

이곳은 보통 4~6만 원대 가격으로 올라오는데

화이트비치 쪽에서 이 가격이면 끔찍한 수준.

그에 비하면 이곳은 가격 대비 환상적 컨디션이다.

장점도 단점도 명확한 호텔.

식당은 절대 추천 안 함(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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