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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보라카이 - 재개장]

[재개장 보라카이] 2-1. 호텔 후기 (파라다이스 가든)



호텔을 정함에 있어 시설도 중요하지만,

보라카이의 경우엔 화이트비치, 다 몰과의 접근성도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비치와 디몰 중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화이트비치.

물놀이를 즐기지 않는다고 해도 화이트비치의 고운 모래와 맑은 물은 

이곳을 계속 찾게 만드는 힘이니까.



사실 섬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메인 로드나 비치로드 어디로 잡던 화이트비치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단지 걸어서 1분이냐 걸어서 5분이냐의 차이일 뿐이고

디몰이 조금 멀다 싶어도 트라이시클을 타면 금방 도착한다.

(비치로드, 메인 로드 기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에 첫 번째 숙소로 잡은 곳이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착하지만 왜인지 이곳은 그동안 찾지 않았었기에,

이번 기회에 화이트비치와의 접근성만 보고 선택해 보았다.




전경 사진은 구글에서 퍼음



파라다이스 가든

Paradise Garden Boracay Island

Paradise Garden Resort Hotel Boracay Island

Paradise Garden Resort Hotel

Paradise Garden Resort Hotel Convention Center

Paradise Garn Boracay Island



이래저래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고

이상하게 호텔스닷컴에선

원 Mgm 보라카이 리조트호텔

로 나온다.

(왜지...)



호텔스닷컴으로 예약했을 경우엔 바우처에 <원 Mgm>으로 뜨기 때문에

보라카이 입도 시에 검사에서 꼭 호텔 예약 화면을 보여준다든지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라고 언급을 해줘야 알아본다.

(저의 경우엔 어딘지 모르겠다고 꼬치꼬치 물어보기에 호텔스닷컴의 정보를 보여주어 통과)


*중요*

호텔스닷컴에서 파라다이스 호텔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이랑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여기 아님


여기임


헷갈릴수 있으니 꼭 위치와 사진 등을 확인하시길...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는 스테이션 3에 있고


구글 지도상의 위치는



이렇게 나오지만

메인 로드에서 비치로드까지 이어지는 꽤나 큰 규모의 리조트이다.

(메인 로드가 정문, 비치로드 쪽은 식당과 후문)


숙소들은 비치로드와 메인 로드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화이트비치까지의 접근성은 매우 좋다.

방에서 나와서 리조트 내를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화이트비치로 이어진다.



룸 컨디션은 가격에 비해 좋은 편

방은 충분히 넓고, 각 방마다 테라스도 있다.

수압은 강한 편이고 청소상태도 훌륭하다.






작지만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에서 보면 이런 풍경




보라카이 호텔의 후기들에 벌레의 이야기가 많은데,

호텔 이름에 가든이 붙을 정도로 나무가 많아서 벌레 걱정을 좀 했지만,

이곳 방에선 개미나 벌레는 보지 못했다.

(사실 보라카이 어느 호텔에서든 벌레를 본 적이 없다.)



리조트 내엔 야외 수영장이 3개.

리조트 규모에 비하면 작은 수영장이지만,

구색맞추기로 있는 조그마한 수영장 느낌은 아니고

가족단위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적당한 규모.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고 룸 컨디션이나 어메니티도 훌륭하지만,

이곳의 단점은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다는 점과

규모에 비해 비효율적인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템.


기본적인 인포메이션 인력이 적은 느낌이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체크인, 아웃 시간엔 대기가 길어지고

체계 없이 많이 무질서한 모습으로 진행되어 아차 하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인 단체를 이기긴 힘들더라...)



조식은 못 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훌륭하진 않다.

게다가 중국인 단체의 무질서함으로 맘을 비우고 가지 않은다면 

약간의 짜증이 날 수 있으니 주의.


딱히 먹을게 없어서 조촐하게...


내가 운이 없었던 건지 해변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맡아놓고 음식을 가져오면

내 짐을 멀리 치워버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4박 5일 묵는 동안 매일 아침 반복되던 짜증 나는 일이었다.)






호텔은 스테이션 3에 위치하다 보니 디몰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이고

메인 로드에서 트라이시클을 타면 5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지만,

저녁시간대에는 메인 로드가 붐벼서 더 오래 걸린다.

(덕분에 매연을 실컷 들이 마셔야 하고...)



비치로드 쪽 입구엔 

식당과 작은 바, 마사지 샵이 있고

마사지는 2018년 11월에 스웨디쉬 1시간이 500페소.

애매한 가격이기도 하고 개인 룸형태가 아니라 

큰 방에 커튼치고 하는 형태라 추천하지 않는다.


호텔 손님이라고 할인해주는 건 없다.

멀리가기 귀찮을 때 마음 비우고 받는 정도면 좋을듯.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은

비치로드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1분 거리에 옐로캡이 있고,

거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Sands 호텔 1층에 서니 사이드 카페가 있다.


옐로캡은 가성비 좋은 피자집이라 보라카이를 방문하면 한 번씩은 먹게 되는 맛 집이고

서니사이드 카페는 베이컨 망고 그릴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가 일품!


2017/08/03 - [Travel/[보라카이]] - [보라카이] 4. 먹거리(1) - 옐로우캡, 게리스그릴



비치 로드 쪽으로 나가면 바로 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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